마지막 일정인 3일 차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소라니와 온천을 예약했습니다.
사실 하루를 유니버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유니버셜 찾아보다가 보니 가까운 곳에
온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유니버셜 → 소라니와온천
이렇게 일정을 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온천을 가고 싶기도 했고
마침 가까운 곳에 있어서 입장권을 구매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닌텐도월드 확약권이 있는 입장권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품절이라 구매가 어려워 입장권만 구매했습니다.
얼리버드도 아니고 해서 아침을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해결하고
6시쯤 호텔에서 출발했습니다.
난바에서 한신난바선을 타고 니시쿠조에서 나와
유니버셜 시티역 가는 티켓을 발권하고 다시 전철을 탔습니다.
일찍 출발했다고 생각했는데 줄이 양쪽으로 많이 서있었습니다.
먼저 얼리파크인 입장하고 8시 조금 넘어서 입장했습니다.
다들 닌텐도월드로 뛰어가길래
따라서 빠른 걸음으로 닌텐도 월드로 갔습니다.
확약권을 구매 못해서 앱으로 입장 후 시간 예약하려고 했는데
들어가서 바로 앱으로 신청하려고 보니 바로 입장가능이라고 떠서
가면서 혹시 제한되면 예약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갔는데 다행으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부터 들어간 순간까지
기다리느라 힘들었던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진짜 닌텐도 마리오 세상에 들어온 느낌이었습니다.
놀이기구를 좋아하지 않아서 요시아일랜드만 탔는데
닌텐도 월드를 구경할 수 있는 관람차여서 사진과 영상 찍기 좋았습니다.
닌텐도 월드를 구경하고 나와서 미니언즈와 쥬라기월드, 스파이더맨, 해리포터
죠스는 아쉽게도 휴장이었습니다.
쥬라기 월드에서 더 라이드라는 어트랙션을 탔는데
후기로 봤을 때는 후룸라이드보다 약하다고 해서
거의 한 시간 반을 기다려서 탔는데
마지막에 내려올 때 생각보다 깊게 떨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해리포터에서 포비든 저니는 꼭 타야 한다고 해서
후기에서 어지럽고 멀미 난다고 했지만
타보자 해서 타고 멀미 나서 중간에 눈감아버렸습니다.
저는 놀이기구를 워낙 무서워해서 그렇겠지만
입체감이 남달라서 진짜 몰입감이
빗자루 타고 날아다니는 기분이었습니다.
특히 해리포터는 호그와트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포비든 저니를 타러 가는 길도 호그와트 실내외와 비슷하게 만들어서
가면서도 볼만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저녁까지 있기는 크기도 하고 돌아다니느라 힘들어서 무리였고
왜 유니버셜을 갔다가 소라니와 온천을 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쉽지만 유니버셜을 나와서
근처에 있는 오므라이스 포무노키라는 곳에서 오므라이스를 먹고
맛은 괜찮았고 저는 명란 마요 오므라이스를 먹었는데
명란이 많이 올라가서 좋았지만
돈가스가 올라간 오므라이스가 더 맛있었습니다.
벤덴초역에 있는 소라니와 온천으로 갔습니다.
유카타 체험도 할 수 있고 야외에서 족욕도 할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따뜻한 물에 한결 피로도 풀리고 온천수라 그런지 피부에도 좋은 느낌이고
안에 음식점도 있고 간단한 스낵이나 커피를 파는 곳도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와도 좋을듯합니다.
마지막 일정으로도 좋았습니다.
오사카도 처음이지만 자유여행도 거의 처음이고
일본은 전철도 복잡해서 걱정이었는데
한국어로 되어있는 곳도 많이 볼 수 있었고
예약도 편하게 미리 구매로 할 수 있어서 그리 어렵지 않았고
서툰 일본어에 친절하게 알려주려고 하신 분들도 많아서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이라 관광지 위주로 일정을 빽빽하게 짜서
힘들었지만 다음에는 좀 더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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