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차에는 와그로 일일 교토 버스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한큐 패스나 전철을 이용해서
교토에 갈 수도 있었지만
찾아다니다
주요 관광지를 못 볼 것 같았기 때문에
교토 일일 투어 버스로 갔다 오신 분들의 후기를 확인하고
미리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8시 반까지 정해진 미팅 장소에서
버스를 타고 가이드 분과 출발하는데
일단 아침에 조금 일찍 나와서
숙소 근처의 이치란 라멘집으로 갔습니다.
오후에 줄 서있어서 조금 일찍 나왔는데
다행히도 금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치란 조합은
맛 - 기본
기름진 정도 - 기본
마늘 - 1쪽
파 - 실파차슈- 넣음
빨간 비밀 소스 - 4단계
면의 익힘 정도 - 기본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캡처해서 이대로 주문해 봤습니다.
빨간 비밀소스 4단계는 하나도 안 매워서
조금 더 해도 될 듯합니다.
계란도 추가했는데
계란 추가 꼭 해서 드셔보세요!!
국물에 적셔서 먹었는데
노른자가 촉촉해서 진짜 맛있었습니다.
면도 얇고 약간 꼬들하면서 적당하고
국물도 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든든하게 먹고 미팅장소에서 교토로 출발했습니다.
첫 번째로 아라시야마에 도착했습니다.
도게츠는 달이 건넌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다리를 건너면 산이 보이는데
봄에는 벚꽃이 가을에는 단풍이 예쁘기 때문에
벚꽃구경 단풍구경하러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게츠교에서 상점가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대나무숲으로 유명한 치쿠린이 나옵니다.
대나무가 빽빽하게 있는 대나무숲에 가니 공기도 좋고
올라가느라 힘들었는데
힐링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좋은 공기 많이 마시면서 내려와
아라시야마 요시무라라는 소바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https://goo.gl/maps/Lnc3cHVVXc8kZpxM8
오픈시간에 겨우 맞춰서 도착했는데
줄이 서있어서 조금 기다리다가 들어가서
튀김과 소바가 있는 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냉소바만 먹어서 그런지
작은 그릇에 소바 면을 찍어먹는 게 너무 물이 적은 거 아닌가 했는데
확실히 간이 더 짜서 살짝 담가 먹는 스타일이었습니다.
특히 튀김이 맛있었는데
가볍게 바삭하면서 느끼하지도 않았습니다.
밥도 있어서 양이 좀 많았습니다.
밥을 먹고 근처에 있는 응카페라고도 불리는
% 카페에서 커피도 먹었는데 커피도 맛있고
라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라떼가 진짜 맛있었습니다.
가시면 라떼 드셔보세요!!
아라시야마가 그나마 시간이 좀 넉넉한 편이었고
나머지 관광지는 시간이 빠듯했습니다.
가이드님이 관광지마다 입구에 같이 동행해 주시고
시간을 정해서 장소에서 만나서
다음 장소로 출발하는데
비가 와서 우산 들고 다니느라고 힘들었습니다.
출발 전에 날씨 확인하시고
비 예보가 있다면 우비를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직접 난바에서 출발했으면
아라시야마만 보고 왔을 것 같고
교토를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사카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일일버스투어나 전철로 교토 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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